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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지전 (2011년) 줄거리, 리뷰

픽스픽 2020. 4.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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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 07 . 20 

  전쟁 드라마  133분 

  

감독  장훈


출연  신하균,

        고수,

        이제훈


1953년, 마지막까지 고지를 지켜라


1953년 2월, 북한과의 휴전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가운데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를 지키는 악어부대에서 중대장이 죽으며 그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됬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이에 상부는 적의 내통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여 방첩대 강은표(신하균) 중위를 악어부대로 파견을 보낸다.


그렇게 새로운 중대장 유재호(조진웅) 대위과 함께 도착한 애록고지에서의 악어부대는 듣던 바와 달리 추워서 인민군 군복을 입거나, 상관의 명령에 대들며 군기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강은표 중위보다 훨신 어린 모습의 청년이 대위라는 직급으로 악어부대를 이끌고 있었다.


강은표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2년전 죽은 줄만 알았던 친구 수혁(고수)을 만난다. 그는 어리숙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많은 전쟁으로 뛰어난 지략과 리더쉽으로 악어부대의 중위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잠깐의 기쁨도 잠시 새로 부임한 중대장은 애록고지에 대공포를 설치하라는 작전 지시를 하지만 악어부대의 대원들은 몇 번이고 주인이 바뀌는 땅에 대공포를 설치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대한다.


계급 차이로 결국 중대장의 지시에 따르지만 대원들의 예상대로 얼마 되지않아 애록고지를 북한에게 빼앗기고 만다


애록고지는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에 다시 강은표 중위와 악어부대는 재탈환 작전을 짜게 되고 신일영(이제훈) 대위의 활약과 함께 작전에 성공한다.


전 부대원과 고지를 재정비하고 있는 사이 강은표 중위는 수혁과 그의 대원들이 몰래 모여있는 곳으로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북한군의 물품을 발견하고는 그들에게 총을 겨누게 된다.


과연 2년동안 악어부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 일까, 모든게 미심쩍은 이 곳에서 강은표 중위는 북과의 전쟁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영화로 보는 한국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고지전"은 전쟁의 실상을 잘 보여주며, 실감나는 효과들로 정말 전쟁터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쟁터에서의 등장인물들의 현실적인 갈등은 영화에 더 몰입하게 하며, 수 많은 명품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이를 가중시킨다. 


휴전 협정이 내려졌지만 싸워야하는 절박한 상황은 모두의 가슴아프게 하며, 잊지 말아야할 역사를 다시한번 영화로 하여금 모두에게 각인 시켰다.



믿고보는 배우들


처음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 "고지전"은 전시 상황에 대한 군인들의 심정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었고 시청을 마친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명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에 금방 영화에 몰입 할 수 있었고, 장면이 넘어갈 때마다 그들과 함께 많은 감정의 변화를 느꼈다.


신하균의 연기는 역시나 손색 없었으며,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다시 한번 놀랐고, 류승룡의 북한군 역할 또한 최종병기 활, 명량 때 처럼 소름돋는 악역을 보여주었다. 


뿐만아니라 이제훈, 고창석, 류승수, 이다윗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감초역할을 제대로 하며 영화의 재미를 올려주었다.




사진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55937#69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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