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 02 . 05
SF 136분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전례없던 한국의 SF 영화, 승리호>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이들은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어느날, 사고 우주정을 수거한 ‘승리호’는 그 안에 숨어있던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다.
돈이 절실한 선원들은 ‘도로시’를 거액의 돈과 맞바꾸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계획하는데…
출처-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8018#none
<보는 맛이 다르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 영화 '승리호'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며 오가는 장면들은 한국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스토리였으며,
확장된 세계관만큼이나 다양한 전투신들을 볼 수 있었다.
흥행보증 수표인 송중기, 김태리의 출연과 명품 조연인 진선규, 유해진이라는 라인업을 통해
훌륭한 연기력은 물론 SF적인 요소들이 더해져 영화에 재미를 더해준다.
<수준급 'CG'에 그렇지 못한 '스토리'>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중인 승리호는 외국영화의 CG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우주라는 배경, 스릴 넘치는 우주선 전투, 미래에 맞는 무기와 컨셉들도
영화에 몰입을 방해하지 않으며,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토리에 대한 개연성과 한 치의 예상을 안 틀리며 특유의 한국영화 느낌으로 흘러간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다.
비록 내용적인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승리호에서 보여준 액션과 CG의 수준은
앞으로의 한국영화를 더 기대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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